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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N' 브랜드 축소판..펀 드라이빙 강추

[NW시승기]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N' 브랜드 축소판..펀 드라이빙 강추

등록 2016.05.03 16:47

윤경현

  기자

동급 수입차 비교 거부..아반떼 재발견20~30代 다이내믹 주행 남성 어필남양연구소-KSF ‘공동개발’ 경주차

아반떼 스포츠에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다. 기존 아반떼 라인업에 구태여 스포츠 모델까지 만들 이유는 없다. 대다수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윤경현 기자아반떼 스포츠에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다. 기존 아반떼 라인업에 구태여 스포츠 모델까지 만들 이유는 없다. 대다수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윤경현 기자

“기존 아반떼에서 느낄 수 없는 아반떼 스포츠만의 매력..'N'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아반떼 스포츠는 운전을 재밌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아반떼 스포츠는 기존 아반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채워진 차량으로 평가된다.

이미 출시 이전부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하는 경주차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시승하는 동안 놀랄 수밖에 없다. 주행성능, 재동력, 핸들링, 정숙성, 시트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때가 없다.

일상에 지친 20~30대 남성, 스피드를 좋아하는 여성 운전자라면 욕심 내볼 만한 차다. 3일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송도 도심서킷까지 편도 약 62킬로를 주행했다. 우천관계로 젖은 노면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반떼 스포츠는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매력을 안겨줬다.

스포츠 전용의 날렵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터보 엠블럼은 기존 아반떼와 차별됨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후면부의 싱글 트윈팁 머플러, 스포츠 엠블럼 등 또한 아반떼 스포츠를 대표하는 것들이다.

엣지있는 실내 인테리어도 스포츠만의 감성을 담았다. 스포츠 익스트림 셀렉션 레드 컬러 패키지에 천연 가죽 스포츠 버킷시트는 어떤한 주행 조건에서도 운전자의 몸을 지탱해주기 충분하다.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는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최소 부분이 담겼다. 그래서 추후 출시될 N 브랜드에 거든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아반떼 스포츠는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최소 부분이 담겼다. 그래서 추후 출시될 N 브랜드에 거든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사진=윤경현 기자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배기음이 예사롭지 않다. 고성능 모델과 같이 과도한 배기음을 내뿜지는 않지만 매력있는 배기사운드는 기존 아반떼와 차별된 차량임을 엿볼 수 있다. 가속감은 기대 이상이다. 아반떼 스포츠는 고마력 1.6터보 GDI엔진에 7단DCT로 궁합을 맞췄다. 최고출력 204마력, 27.0kg.m에서 발휘되는 가속감은 주행하는 내내 감탄의 연발이다.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판매가 기대되는 이유는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재밌는 차이기 때문이다. 무작정 잘달린다고 좋은 차가 아니듯 아반떼 스포츠에는 대용랑 디스크 브레이크, 리어멀티링크 서스펜션, 패들 쉬프트, D컷 스티어링 휠 등 더 재밌는 드라이빙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

일반적인 주행보다 빠른 속도에서 정숙성은 탁월하다. 다이내믹한 매력에서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측이 공동으로 아반떼 스포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마추어 레이스 출전을 가능케했다.

현대차 측은 경주 출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경주차 특별 공급분 45대가 모두 조기 완판되어 아마추어 출전 선수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배기음이 예사롭지 않다. 고성능 모델과 같이 과도한 배기음을 내뿜지는 않지만 매력있는 배기사운드는 기존 아반떼와 차별된 차량임을 엿볼 수 있다. 가속감은 기대 이상이다. 사진=윤경현 기자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배기음이 예사롭지 않다. 고성능 모델과 같이 과도한 배기음을 내뿜지는 않지만 매력있는 배기사운드는 기존 아반떼와 차별된 차량임을 엿볼 수 있다. 가속감은 기대 이상이다. 사진=윤경현 기자

아반떼 스포츠에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다. 기존 아반떼 라인업에 구태여 스포츠 모델까지 만들 이유는 없다. 대다수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기존 모델에 다양한 파생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아반떼를 떠나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는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최소 부분이 담겼다. 그래서 추후 출시될 N 브랜드에 거든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인천(영종도)=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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