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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인프라시장 열렸다··· 한국 건설사 기대감↑

이란 인프라시장 열렸다··· 한국 건설사 기대감↑

등록 2016.05.02 19:00

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과 이란이 공동성명 채택하면서 양국관계 협력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란의 인프라 시장이 열리면서 한국 건설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이란 도로도시부는 철도와 도로, 공항, 항만, 수자원 등 인프라 협력 분야와 관련해 8건, 1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 참여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인프라 사업은 철도 노반건설 및 차량공급을 담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사업(53억 달러), 테헤란과 카스피해(海)를 연결하는 테헤란 쇼말 고속도로 사업(최대 15억 달러) 등이다.

특히 업계는 53억 달러 규모의 이스파한-아와즈 철도건설사업은 이번 정상방문을 계기로 가계약을 체결해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또 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테헤란 쇼말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MOU 체결로 사업 추진이 구체화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우디와의 관계를 염려하는 등 업계의 또다른 걱정이 있지만 당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가 적극적으로 MOU를 맺는 등 기업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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