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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2일만에 종료, SKT 2.6Ghz 확보

주파수 경매 2일만에 종료, SKT 2.6Ghz 확보

등록 2016.05.02 11:29

이어진

  기자

KT 1.8Ghz 주파수 20Mhz 폭 낙찰LGU+ 2.1Ghz 황금 주파수 차지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속개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속개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3조원대 쩐의 전쟁이라 불린 주파수 경매가 2일만에 종료됐다. 밀봉입찰까지도 채 가지 못하고 오름입찰만으로 경매가 종료됐다. 경매 첫날 9500억원까지 올라갔던 2.6Ghz 주파수 대역이 화근이 됐다. SK텔레콤의 과감한 베팅으로 2.6Ghz 주파수를 확보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속개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29일 경매 1일차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와 5월2일, 2일차 첫 번째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개 블록 모두 입찰자가 없어서 경매가 2일 만에 마무리됐다.

올해 주파수 경매에서는 5개 대역 총 140Mhz 대역폭이 매물로 나왔다. 700Mhz 주파수 40Mhz 폭(A블록), 1.8Ghz 주파수 20Mhz 폭(B블록), 2.1Ghz 주파수 20Mhz 폭(C블록), 2.6Ghz 주파수 40Mhz 폭(D블록)과 20Mhz 폭(E블록)이다.

최저 경매가는 A블록 7620억원, B블록 4513억원, C블록 3816억원, D블록 6553억원, E블록 3277억원이다.

낙찰자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D블록과 E블록을 모두 확보했다. KT는 B블록을, LG유플러스는 C블록을 차지했다. 700Mhz 광대역 주파수는 유찰됐다.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경매가가 오른 대역은 D블록이 유일하다. D블록은 경매 첫날 950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입찰액은 경매 2일차까지 이어졌다. SK텔레콤이 D블록에 통큰 베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경쟁사들이 다른 블록으로 경매로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나머지 대역은 이동통신사들이 모두 최저가에 확보했다.

전체 대역의 낙찰가는 유찰된 A블록의 영향으로 2조110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부는 과거 두차례의 경매에서 제기된 과열경쟁이나 경쟁사 네거티브 견제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각사에 필요한 주파수가 시장 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공급됐다고 평가했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급된 주파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환경이 조성돼 국민편익이 증대되고 정보통신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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