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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생에 첫 우승···우승상금 19만5천달러

신지은, LPGA 생에 첫 우승···우승상금 19만5천달러

등록 2016.05.02 08:28

안민

  기자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13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 한화로 약 2억2000만원이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은은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했다.

최나연과 지은희, 김세영이 나란히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이미림은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6언더파 278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다.

이로써 올해 열린 11개의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5승을 거뒀고 한국계 외국 국적의 선수가 5승 등 10승을 휩쓸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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