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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여름 디저트 시장의 꽃 ‘빙수’ 출시 잇따라

외식업계, 여름 디저트 시장의 꽃 ‘빙수’ 출시 잇따라

등록 2016.04.29 14:13

임주희

  기자

오리지널 빙수부터 프리미엄까지 재료 차별화로 색다른 맛 선사치즈케이크·마카롱 등 토핑으로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사진=CJ푸드빌 제공사진=CJ푸드빌 제공

빙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외식업체들이 빙수 출시를 앞당기고 잇다.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들은 여름 빙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 오리지널 팥빙수부터 프리미엄 벨기에 초콜릿, 용과를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치즈케이크, 마카롱, 쌀과자 등을 토핑으로 활용해 보는 즐거움 까지 더했다.

먼저 투썸플레이스는 2016년 시즌 빙수 5종을 출시하고 여름 디저트 시장 선도에 나섰다. 올해 투썸플레이스의 빙수 콘셉트는 지난해 화제가 된 ‘케이크 빙수’다.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케이크 빙수 3종에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와 ‘요거 생크림 케이크 빙수’ 등 신제품 2종을 더했다.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는 진한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은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활용한 메뉴다. 요거 생크림 케이크 빙수는 산뜻한 맛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 높은 투썸플레이스의 스테디셀러 케이크 ‘요거 생크림 케이크’ 조각과 믹스 베리,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어우러진 메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고객 기호에 맞춰 1인 빙수와 2인 빙수 제품 총 3종으로 출시했다. 제품별 추가 토핑 시럽도 별도 제공해 고객의 기호에 맞춘 것이 큰 특징이다.

1인 빙수 제품 콘셉트의 ‘팥빙수’는 눈꽃 얼음에 콩가루, 팥 견과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2인 빙수 제품은 제주 특산물인 녹차와 팥, 견과류를 함께 곁들여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제주 녹차 빙수’와 우유 얼음에 커피, 브라우니를 더한 ‘초코커피빙수’이다.

아티제는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 빙수 3종을 출시했다. 클래식 빙수는 망고 빙수와 팥 빙수, 딸기 빙수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소비자의 기준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주 재료인 얼음의 맛을 다양화하고 이색적인 토핑을 올려 풍성함을 구현한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우유얼음에서 나아가 녹차얼음·망고얼음·자몽얼음 등으로 재료 맛을 살렸다. 치즈 케이크와 마카롱 같은 대표 디저트와 인절미, 쌀과자 등의 한국적인 토핑도 가미했다.

‘녹차라이스팝 스노우러빙’은 녹차얼음에 인절미와 쌀과자, 빙수 팥을 올렸으며 ‘망고 치즈케이크 스노우러빙’은 망고맛 얼음에 망고 고명과 치즈 케이크를 얹었다.

이와 함께 자몽얼음에 산딸기 마카롱을 곁들여 화사한 색감과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자몽 마카롱 스노우러빙’, 인절미와 쌀과자를 곁들인 클래식 팥빙수 ‘우유라이스팝 스노우러빙’ 등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리지널 콘셉트의 ‘오리지널 팥빙수’와 치즈를 함께 곁들인 ‘치즈케익 빙수’를 선뵀다.

오리지널 팥빙수는 정통 원재료와 풍부한 양의 콩가루, 팥, 찰떡을 곁들여 정통 본연의 맛과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치즈케익 빙수는 치즈크림소스와 치즈큐브케익을 함께 제공한다.

디초콜릿커피앤드는 ‘초코캐비어 초코바나나 빙수’와 ‘초코캐비어 딸기바나나 빙수’, ‘우리 쌀과자 팥빙수’를 선보인다.

초코캐비어 딸기바나나 빙수는 세계 3대 진미 캐비어에 버금가는 크리스피한 프리미엄 벨기에 초콜릿과 딸기, 바나나를 더한 메뉴다. 초코캐비어 초코바나나 빙수는 초콜릿얼음에 프리미엄 벨기에 다크 초콜릿과 초코 아이스크림, 초코소스를 더했다.

잠바주스도 생 과일을 활용한 빙수 3종을 출시하며 빙수 경쟁에 가세했다.

잠바주스의 생과일 빙수는 드래곤망고빙수, 파인청포도빙수, 베리코코넛빙수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

드래곤망고빙수는 동남아시아의 대표과일인 용과를 활용한 제품으로 생 망고와 생 용과, 라임셔벗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파인청포도빙수는 청포도 얼음과 청포도, 파인셔벗이 들어가 청량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베리코코넛빙수는 코코넛딸기얼음에 코코넛칩, 파인셔벗과 블루베리가 들어가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빙수 메뉴들은 얼음부터 각각의 재료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 지친 여름 활력을 불어줄 특별한 간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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