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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렉서스, 히든 카드 ‘이-포’..친환경 4륜구동 개척자

토요타·렉서스, 히든 카드 ‘이-포’..친환경 4륜구동 개척자

등록 2016.04.28 17:08

윤경현

  기자

토요타자동차 개발한 사륜구동 시스템 고유 브랜드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 탑재토요타 SUV 라브4 하이브리드 이-포 강조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에는 이-포(E-four)가 탑재됐다. 앞바퀴는 엔진과 모터 짝지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뒷바퀴는 전용 모터로 굴리는 사륜구동 기술이다. 장점은 다양하다. 우선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에 도움된다. 힘을 나누지 않고 새로 더하기 때문에 견인능력도 우월하다. 제동 땐 뒷바퀴 전기 모터가 제너레이터로 변신해 배터리도 충전한다. 사진=렉서스 제공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에는 이-포(E-four)가 탑재됐다. 앞바퀴는 엔진과 모터 짝지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뒷바퀴는 전용 모터로 굴리는 사륜구동 기술이다. 장점은 다양하다. 우선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에 도움된다. 힘을 나누지 않고 새로 더하기 때문에 견인능력도 우월하다. 제동 땐 뒷바퀴 전기 모터가 제너레이터로 변신해 배터리도 충전한다. 사진=렉서스 제공

토요타의 친환경 4륜구동 기술 ‘이-포(E-four)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4륜구동 기술과 차별화된 친환경 4륜구동 방식이기 때문이다.

친환경 대표 브랜드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과 함께 4륜구동 방식까지 탑재하여 많은 자동차 마니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이-포‘ 기술에 대해서는 생소하다.

토요타가 최근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SUV 라브4 하이브리드(RAV4 Hybrid)는 ‘이-포’ 기술을 강조했다. 토요타 브랜드로서는 한국에 처음 내놓는 ‘이-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향후 토요타 하이브리드 4륜구동 탑재 차량에 대한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륜구동 차량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수입 모 메이커의 경우 2륜구동 대비 4륜구동 차량의 판매가 67% 이상 판매될 정도다.

4륜구동은 엔진에서 전달받은 동력을 트랜스퍼 케이스 장치를 통해 바퀴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동 방식에 따라 일시 4륜구동, 상시 4륜구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일시 4륜구동은 평상시 두 바퀴로 운행을 하다가 비포장도로, 눈길 등에는 선택적으로 4륜구동을 하는 방식이다.

토요타가 최근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SUV 라브4 하이브리드(RAV4 Hybrid)는 ‘이-포’ 기술을 강조했다. 토요타 브랜드로서는 한국에 처음 내놓는 ‘이-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한국토요타 제공토요타가 최근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SUV 라브4 하이브리드(RAV4 Hybrid)는 ‘이-포’ 기술을 강조했다. 토요타 브랜드로서는 한국에 처음 내놓는 ‘이-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한국토요타 제공

상시 4륜구동은 항상 4륜구동을 하는 방식으로 일시 4륜구동은 에너지 손실과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시 4륜구동은 접지력, 안정감 유지에 탁월하다는 것이 자동차 업계의 전언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에는 이-포(E-four)가 탑재됐다. 앞바퀴는 엔진과 모터 짝지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뒷바퀴는 전용 모터로 굴리는 사륜구동 기술이다. 장점은 다양하다. 우선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에 도움된다. 힘을 나누지 않고 새로 더하기 때문에 견인능력도 우월하다. 제동 땐 뒷바퀴 전기 모터가 제너레이터로 변신해 배터리도 충전한다.

‘이포(E-four)’ 렉서스의 모기업 토요타자동차가 개발한 사륜구동 시스템의 이름이다. 모든 장르의 렉서스 차종에 넣는 기술은 아니다. 하이브리드 SUV에만 들어간다. 가령 세단인 LS600hL은 전통적인 사륜구동 방식을 쓴다. 또한, 렉서스 NX200t처럼 일반 엔진 얹은SUV 역시 기존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하이브리드 SUV만을 위한 기술인 셈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NX300h와 RX450h가 ‘이포r’ 기술로 네 바퀴를 굴린다. 토요타의 경우 라브4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이-포(E-four)’는 접지력 확보에 유리한 사륜구동 방식의 장점을 살리되 보다 높은 효율을 꾀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한 개의 동력원에서 얻은 힘을 네 바퀴로 나눠 쓴다. 반면 ‘이-포(E-four)’ 시스템을 갖춘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는 앞뒤 바퀴 굴릴 동력원을 구분했다. 앞바퀴는 엔진과 모터 짝지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뒷바퀴는 전용 모터로 굴린다. 따라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는 평소 앞바퀴만 굴리다 상황에 따라 전기 모터로 뒷바퀴를 굴린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NX300h와 RX450h가 ‘이포r’ 기술로 네 바퀴를 굴린다. 토요타의 경우 라브4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이-포(E-four)’는 접지력 확보에 유리한 사륜구동 방식의 장점을 살리되 보다 높은 효율을 꾀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사진=렉서스 제공국내에서 판매 중인 NX300h와 RX450h가 ‘이포r’ 기술로 네 바퀴를 굴린다. 토요타의 경우 라브4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이-포(E-four)’는 접지력 확보에 유리한 사륜구동 방식의 장점을 살리되 보다 높은 효율을 꾀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사진=렉서스 제공

렉서스 NX200t의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구동력 나눠 쓰는 패턴은 비슷하다. 필요할 때만 뒷바퀴로 힘을 나눠 준다. 앞뒤 구동력 배분 비율을 고정하는 일부 브랜드 빼곤 대부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대개 이런 방식으로 힘을 앞뒤로 옮겨가며 쓴다. 늘 네 바퀴 굴리는 방식보다 파워트레인에 걸리는 부하가 적고, 그만큼 연료를 아껴 쓸 수 있는 까닭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나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 대신 ‘E-4’를 고집하는 이유는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처럼 동력 전달할 드라이브 샤프트(기다란 원통형의 쇠막대)로 차의 앞뒤를 가로지를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은 한정된 구동력을 나눈다. 뒷바퀴로 옮기는 만큼 앞바퀴 구동력은 줄어든다. 반면 ‘이-포(E-four)’는 추가로 힘을 보탠다. 덧셈의 개념이다. 그만큼 보다 강력한 힘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라브4 하이브리드를 예로 들면, 앞바퀴 굴림 모델의 견인능력은 800㎏이다. 반면 ‘E-4’를 갖춘 RAV4 하이브리드는 1650㎏으로 두 배 이상이나 된다.

‘이-포(‘E-four)’ 시스템의 장점은 그 밖에도 많다. 뒷바퀴를 굴리는 전용 모터는 제동할 때 제너레이터로 변한다. 회전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한다. 렉서스의 일반 하이브리드 차종은 하나의 모터가 이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포(E-four)’를 갖춘 하이브리드 SUV는 두 개의 모터로 충전에 나서며 배터리를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나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 대신 ‘E-4’를 고집하는 이유는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처럼 동력 전달할 드라이브 샤프트(기다란 원통형의 쇠막대)로 차의 앞뒤를 가로지를 필요가 없다. 사진=렉서스 제공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나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 대신 ‘E-4’를 고집하는 이유는 관련 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처럼 동력 전달할 드라이브 샤프트(기다란 원통형의 쇠막대)로 차의 앞뒤를 가로지를 필요가 없다. 사진=렉서스 제공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차량 대부분이 가솔린, 디젤엔진으로 다양한 4륜구동 차량을 판매되고 있지만 친환경 차량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토요타, 렉서스가 추구하는 하이 퍼포먼스 기술 ‘이-포(‘E-four)’에 대한 시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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