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8일 목요일

  • 서울 21℃

  • 인천 19℃

  • 백령 14℃

  • 춘천 23℃

  • 강릉 21℃

  • 청주 24℃

  • 수원 19℃

  • 안동 2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4℃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18℃

이병주 문학세계 조명 학술세미나 4월 2일 열려

이병주 문학세계 조명 학술세미나 4월 2일 열려

등록 2016.03.31 17:37

정종원

  기자

공유

이병주기념사업회, 주말 하동 이병주문학관 ‘이병주 문학과 지역 환경’ 주제

▲ 이병주 문학관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의 타계 24주년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6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4월 2일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문학과 지역 환경’을 주제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병주 행복어사전 시론’ 강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서경석 한양대 교수와 서하진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병주 소설의 공간 환경’을 주제로 한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기조발제가 열린다.

이어 정호웅 홍익대 교수의 ‘이병주 문학의 공간’,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의 ‘생태학적 시의 경관, 지역주의의 성취’, 권선영 신라대 교수의 ‘한·일 양국에 걸친 이병주 소설 공간’ 등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성천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채희문 소설가, 김용희 평택대 교수, 전경린 소설가, 이재복 한양대 교수, 정영훈 경상대 교수, 오태호 경희대 교수, 이소연 서강대 교수, 박혜진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병주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올 가을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에 앞서 벚꽃 만개한 봄을 맞아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예비 문학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편,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3년 출범해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