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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9개사, 18일 일제히 주총···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복귀에 관심

SK그룹 9개사, 18일 일제히 주총···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복귀에 관심

등록 2016.03.17 20:55

수정 2016.03.17 20:56

차재서

  기자

최신원 회장도 SK네트웍스 통해 경영일선 복귀 예정계열사별로 임원 퇴직금 지급 체계 수정 안건도 처리

올 초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K신년회에서 최태원 회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올 초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K신년회에서 최태원 회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 상장사 9곳이 18일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최태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와 재계에 따르면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의 9개사는 1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갖는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주회사인 SK㈜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최근 2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8.57%)이 최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태원 회장이 SK㈜ 지분의 2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우호세력의 지분까지 합친다면 해당 안건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SK㈜ 의장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주총에서 최신원 SKC 회장을 등기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최신원 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최태원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다만 미국에서 공식 일정이 있어 주총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사외이사에는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 신언 SK이노베이션 비상임고문 등을 후보로 올렸다.

SK하이닉스는 김준호 사장(경영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박정호 SK㈜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이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SK그룹 주요 계열사는 이번 주총에서 고위 경영진의 퇴직금을 3분의1 정도 줄이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표결에 붙인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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