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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매매거래 6만2365건···전년比 21.4%↓

1월 주택매매거래 6만2365건···전년比 21.4%↓

등록 2016.02.14 11:55

김성배

  기자

대출규제·공급과잉 우려 여파 분석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출처=뉴스웨이 DB)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출처=뉴스웨이 DB)


올해 들어 주택 매매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대출 규제 여파와 공급과잉 우려가 주택 매수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23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매매거래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강화와 기저효과 때문으로 꼽힌다. 최근 미분양 적체 등 주택 공급과이에 따른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은 1일부터 소득 심사 강화와 분할상환 유도를 담은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규제 강화로 국민·신한·KEB 하나·농협·우리·기업 등 주요 6곳 은행의 1월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9조4955억원으로 전월 대비 4462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매월 2조7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 1월 대출 증가규모는 지난해의 6분의1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월 주택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감소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인 7만9000건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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