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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사, ‘축포’..글로벌 공략 성공

국내 모바일 게임사, ‘축포’..글로벌 공략 성공

등록 2016.02.04 13:56

이어진

  기자

넷마블·게임빌·컴투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경신
글로벌 공략 효과 ‘톡톡’, 올해 신작으로 공략 가속화

게임빌, 컴투스, 넷마블 등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게임업체들 모두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 이 같은 실적을 이뤄냈다. 올해에도 이들 게임업체들은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 넷마블은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들 게임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넷마블은 지난해 누적 매출 1조72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국내 게임업체는 넥슨에 이어 넷마블이 두 번째다. 영업이익은 2253억원에 달한다. 각각 전년대비 86%, 118% 증가했다.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글로벌 매출 성장세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 5000억 누적 매출을 돌파한 모두의마블,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마블 퓨처파이트,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매출 TOP10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비중은 2014년 17%에서 2015년 28%로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에는 약 40%로 확대되는 등 해외 성과의 본격화가 이뤄지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 또한 지난해 해외 매출 성장세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임빌은 지난해 매출 152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게임빌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903억원으로 전년대비 70%가 증가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아시아태평양(51%), 북미-유럽(49%)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4355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전년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 매출 비중. 컴투스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36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한다.

이들 모바일 게임3사는 모두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은 전세계 2억명의 이용자들이 즐긴 스톤에이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톤에이지 비긴즈, 디즈니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 등의 게임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작년에는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 해는 규모와 속도의 글로벌 경쟁에 주력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카툰워즈 시리즈의 최신작 카툰워즈3에 이어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총 10종의 엄선된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에 나선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여개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 자사 대표 게임들의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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