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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로또 당첨후기에 누리꾼들 “부럽다”

생생한 로또 당첨후기에 누리꾼들 “부럽다”

등록 2015.11.30 10:27

뉴스팀

  기자

생생한 로또 당첨후기에 누리꾼들 “부럽다” 기사의 사진



“기부단체에서 연락이 온다, 농협 앞에 깡패들이 기다리고 있다 등 이런 소문들이 다 거짓이었어요”

로또 1등 19억원에 당첨된 후 소감을 밝힌 당첨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명 로또 전문 포털 로또리치는 677회 1등 19억 당첨자 김수연(가명) 씨의 당첨후기를 공개했다. 30대 여성 김수연(가명) 씨는 당첨 후 한숨도 못 잘 만큼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로또 용지를 읽어버릴까 불안해서 한숨도 못 잤다”며 “너무나 행복한 고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씨는 당첨 후 로또 용지를 들고 농협중앙회를 방문했을 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농협 앞에 험상궂게 생긴 깡패들이 있을까 봐 불안했다는 그는 로또 용지를 손에 꽉 쥔 채 조심스럽게 둘러봤는데 막상 가보니 전부 거짓이었다며 “전부 뻥 이었어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당첨금을 찾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김 씨는 “이 작은 로또 용지가 19억원으로 바뀐다는게 놀라웠다”며 “딸랑 종이 한장인데 말이에요”라고 잠시 감성에 젖기도 했다.

김 씨는 당첨금을 수령 한 후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자 한번 더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구나 싶네요”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액이 생긴 김 씨, 그의 목표는 로또 당첨 후에도 변함없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생각치도 않은 큰 돈이 들어왔다”며 “당첨금으로 당장 뭘 하기보다는 남편과 천천히 생각해 보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드립니다.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남편 분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세요” “정말 부러워요”등의 댓글을 달며 김 씨를 축하했다.

한편 김수연(가명) 씨의 당첨후기를 전한 로또리치는 이번 김 씨의 1등 당첨으로 총 44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확인된 1등 당첨금만 930억원이며 국내 최다 로또 1등 배출 기록을 이어갔다.


뉴스팀 pressdot@

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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