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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 R&D 캠퍼스 개원···‘소프트파워’ 창출 기대

삼성 서울 R&D 캠퍼스 개원···‘소프트파워’ 창출 기대

등록 2015.11.27 13:31

이선율

  기자

30일 공식 개소·R&D 인력 5000여명 대이동LG전자도 ‘서초 R&D캠퍼스’에 연구인력 배치

삼성 서울 R&D 캠퍼스 조망도삼성 서울 R&D 캠퍼스 조망도


삼성전자 최초의 서울 소재 연구단지인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이곳에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인력이 입주해 근무하게 되면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총집결시킨 ‘소프트파워’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초사옥에서 근무하던 디자인 부문 인력과 수원디지털시티에 입주한 연구개발(R&D) 인력 5000여명이 이 캠퍼스로 이동한다.

이 연구시설은 2012년 7월 말부터 33만㎡(10만평) 규모로 조성에 들어간 첨단 R&D 센터로 모두 6개동으로 구성됐다. 연구센터 명칭은 삼성전자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수용 규모는 7000명 수준이지만 초기 입주 단계라 약간 여유를 두고 5000여명이 근무를 시작한다.

특히 이 캠퍼스는 담을 없앤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도 하고 주택가와 인접한 건물은 조망권·일조권을 배려해 층수를 낮추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 힘을 쏟았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에 3000여명의 인력이 입주해 있다.

LG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조직 연구소의 선행기술 연구원들이 서초 R&D 캠퍼스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2017년 1단계 입주를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인 마곡사이언스파크를 건설 중이다.

마곡사이언스파크에는 2만5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첨단 R&D 메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인력이동은 기존 서초사옥과 수원 사업장의 연쇄 인력 이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태평로 본사건물 매각 여부 등에 따라 여러 계열사들의 집단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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