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와 UNWTO ST-EP재단이 후원한 이번 특강은 경북도청 우병윤 정무실장, UNWTO 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 경운대 김향자 명예총장과 장주석 총장 등 많은 내빈을 비롯해 교수와 학생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해 특강을 경청하였다.
제프리 삭스교수는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수로 현재 반기문 UN사무총장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UN 밀레니엄빌리지 창설자, UN 새천년개발목표 창도위원, UN 지속가능해법네트워크 대표, ITU/UNESCO Broadband 개발위원회 위원, 콜롬비아대학 지구연구소 소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UN & Saemaul Undong : MDGs & SDGs 라는 주제로 명쾌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UN은 세계적인 빈곤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UN의 빈곤퇴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유엔의 천년 개발목표(MDGs :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와 부합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를 통해 △세계적 빈곤종료 △농업 촉진 △복지증진 △평생학습기회부여 △양성평등 등을 제시하고 UN과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통해 많은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프리 삭스 교수는 "아시아는 머지않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받고 있는 우수한 교육들이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질병, 가난, 전쟁, 경제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명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강에 참석한 이재국 학생은 "우연한 기회에 제프리 삭스 교수의‘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실제로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행운이었고 특강을 통해 지구촌의 어려움을 실제로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향자 명예총장은 "세계적 석학이자 UN의 특별고문으로 있는 제프리 삭스 교수가 우리 대학에서 특강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UN의 세계빈곤퇴치 정책 중에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큰 공감을 가졌다. 제프리 교수가 전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를 우리는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운대는 이번 특강을 통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더욱 진보된 새마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구촌 곳곳에 빈곤, 질병, 기아가 줄어들 수 있도록 많은 국가에 새마을운동이 전파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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