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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 ‘여행 중에 20억 횡재’

로또 1등 당첨 ‘여행 중에 20억 횡재’

등록 2015.10.12 10:19

뉴스팀

  기자

로또 1등 당첨 ‘여행 중에 20억 횡재’ 기사의 사진


만약, 여행 중에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2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로또를 구매해온 60대 남성이 여행 중에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8월, 로또리치에 공개된 남도훈(가명)씨의 기적 같은 당첨사연은 순식간에 여러 포털로 퍼지며 화제가 되었다.

남씨는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에 ‘제가 이번에 로또 1등에 당첨됐어요’라며 당첨후기를 전했다. 그는 “2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로또를 구입했다”며 “그간 5등 당첨 몇 번이 전부여서 1등에 당첨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3년 8월, 해당 포털에 가입했으며 로또 예상번호를 받아 매주 구입한지 2년 만에 20억원에 당첨됐다.

여행지에서 당첨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동료들과 맥주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전화가 울렸다”며 “광고 전화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는데 또 다시 전화가 왔다. 받았더니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였다”고 밝혔다.

당시 여행 중이던 남 씨는 로또 용지를 집에 두고 와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서둘러 여행을 마친 그는 다음날 집에 도착해 로또 용지를 확인 했고, 자신이 663회 1등 당첨자임을 알게 됐다. 그는 “당첨사실을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아내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며 “잘못 본 것이 아니냐는 아내와 함께 번호를 맞춰보고 나서야 믿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씨는 특히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다며 “아내가 지금도 모 회사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집을 사고 남은 돈은 아내를 위해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로또 포털 관계자 및 포털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회원들에게 “적은 금액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당첨 행운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 역시 나눔 로또의 정신을 살려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남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녀분들께서 집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 “축하 드린다. 좋은 기 받아간다”, “나도 힘들게 사는 가족들한테 도움 주고 싶다” 등 의견을 남기며 남 씨를 축하했다. 한편 해당 로또 포털을 통해 배출된 1등 당첨자 수는 현재까지 총 43명으로 총 1등 당첨금만 911억원이다.

관계자는 “회원 중에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이 나오면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해 실제 로또를 구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당첨영수증, 당첨금 수령영수증, 당첨금 입금통장 등 여러 방식을 거쳐 1등 당첨사실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검증된 로또 1등 당첨 회원만 4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인생역전 사연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pressdot@

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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