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KTX나주역 힐데스하임’ 320가구 이달 공급

나주 힐데스하임 조감도(출처=원건설)

아파트 브랜드 ‘힐데스하임’을 보유하고 있는 원건설이 오는 8일 전남 나주 송월택지지구에 ‘KTX나주역 힐데스하임’ 320가구(지하 1층~지상 16~19층)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나주 송월택지지구는 KTX호남선 나주역 북측 인근에 조성된다. 서쪽으로 13번 국도를 끼고 있는 교통 요충지다.

기존 나주시내 접근은 물론 나주시 빛가람동 일대에 조성되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진출입도 용이해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단지는 나주 송월택지지구에서도 기존 시내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입지를 보면 남측으로는 나주시청과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다. 남쪽 2Km 지점에서 흐르는 영산강을 따라 영강초교와 영산고교가 들어서 있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이 학교 인근에 조성돼 있다.

모두 전용면적 70㎡ 단일형 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전국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전세가율을 기록 중인 만큼 전세를 떠나 내 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 청약이 적지 않을 것으로 원건설측은 보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70㎡의 중소형 가구임에도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채택해 타 상품 대비 더욱 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나아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3면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라는 게 원건설 측의 설명이다.

가구 내부에는 단순히 주방 펜트리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방 자체를 넓게 구성하는 ‘와이드 주방’ 컨셉트도 돋보인다. 실제 가구 내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 고객들을 고려한 것이다.

드레스룸에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채광형 드레스룸을 도입하는 등 공간 실용성을 배려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이 70㎡로 단일한 소형 단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상품이 될 것이다. 특히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채택하고 주방과 드레스룸까지 신경을 씀으로써 트렌드와 실용성을 모두 잡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마륵) 1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지점(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8-63)에 마련돼 있다.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