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자사 고객이 스쿠트항공 또는 타이거항공의 부가서비스 상품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의 상용고객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회원들은 스쿠트항공의 ‘플러스 퍽스(PlusPerks)’ 또는 타이거항공의 ‘플렉시콤보(Flexi Combo)’ 구매 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스쿠트항공의 ‘플러스퍽스’는 선호 좌석 선택, 우선 체크인 및 탑승, 일정 또는 이름 변경 수수료 1회 면제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타이거항공의 ‘플렉시콤보’ 이용객은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선호 좌석 선택, 일정 변경 수수료 1회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4월부터 ‘크리스플라이어 (KrisFlyer)’ 마일리지를 전자 바우처로 교환해 스쿠트항공과 타이거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싱가포르항공의 리웬펜 마케팅 기획 부사장은 “스쿠트항공 및 타이거항공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리스플라이어 (KrisFlyer)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마일리지를 활용하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가 운항하는 전 세계 170개국, 1000곳 이상의 도시로 여행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적립은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 이외 31개의 싱가포르항공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가능하며, 마일리지 사용은 파트너사 이외 172개 항공사 이용 시에도 가능하다.
직계 가족에게만 마일리지 양도가 가능한 타 항공사와는 달리, 싱가포르항공은 가족 외 최대 5명까지 마일리지 수혜가 가능하다. 따라서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에게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 또는 업그레이드 항공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 할인 항공권 구입시에도,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에게는 마일리지를 10%에서 최대 50%까지 적립해주고 있다.
◇ 스쿠트항공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항공의 저비용항공사로 싱가포르와 서울, 방콕, 도쿄, 칭다오 등 14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기내 와이파이, 좌석 별 콘센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 타이거항공
타이거항공은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로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3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A320 기종을 주력으로 운항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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