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4℃

  • 백령 11℃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7℃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6℃

경제전문지 포천 등 “삼성전자 불법 증거 없다”

경제전문지 포천 등 “삼성전자 불법 증거 없다”

등록 2015.10.04 11:48

김성배

  기자

삼성그룹 서초사옥(출처=뉴스웨이)삼성그룹 서초사옥(출처=뉴스웨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삼성전자 TV의 소비전력 조작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 포브스가 “불법행위의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천 인터넷판은 “삼성과 폴크스바겐 사태는 다르다. 삼성을 비롯한 TV 업체들이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과 유럽연합 출연기관인 컴플라이언TV의 미공개 실험결과를 인용해 삼성전자 TV의 ‘모션 라이팅’ 기능이 테스트 조건에서는 소비전력을 낮추지만 실생활에선 절전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포천은 가디언 보도에 대해 “TV 제조사도 조작된 테스트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과장했다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과다배출처럼 공공보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포브스 인터넷판도 “실험과 실제 사용환경에서 소비전력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삼성이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모션 라이팅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TV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된 기능이다. 테스트 중인 것을 인식했을 때 켜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켜져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모션 라이팅이 TV가 가정에 배달돼 전원이 연결되면 표준 모드에서 계속 작동돼 소비전력을 줄인다. 폴크스바겐 조작 장치와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가디언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김성배 기자 ksb@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