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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시즌 돌입··· 2000선 앞두고 횡보장 지속

[주간증시전망]3Q 실적 시즌 돌입··· 2000선 앞두고 횡보장 지속

등록 2015.10.04 12:00

김민수

  기자

이번 주(5일~8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의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1942.85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인 2일 1969.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주 대비 1.40% 상승한 것이다.

추석 연휴로 3일 동안만 거래가 진행된 코스피는 지난 달 30일부터 2거래일 연속 10포인트가 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휴 기간 중 글로벌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코스피는 오히려 강세를 기록하는 등 당초 우려보다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자자들도 열흘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만 2일에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1960선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이번 주에는 6일 삼성전자의 실적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요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가 잇따라 하향조정되는 만큼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들이 혼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 여건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해 업종별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9월 FOMC 의사록 공개도 향후 투자심리에 영향일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8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9월 FOMC 이사록을 공개한다. 또 6일과 7일 이틀간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 역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주요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이에 대해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펀더멘털은 여전히 낙관적이나, 미국의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코스피 추가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FOMC 회의 전까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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