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기존 와이브로 사용자 보호를 전제로 2.3Ghz주파수의 용도를 와이브로에서 시분할(TDD) LTE로의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최 장권은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의 와이브로 주파수 용도 변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업자의 기존 고객(와이브로)이 있다. 보호 대책을 마련하면서 변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DD-LTE는 시분할 방식의 통신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LTE는 주파수 분할(FDD) 방식이다. FDD 대비 TDD는 다운로드에 배정하는 시간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통신속도를 다소 높일 수 있다. 중국 등에서는 시분할 방식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년전부터 와이브로에 사용되는 2.3Ghz 주파수 대역을 TDD-LTE로 용도를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이용자 보호를 전제로 검토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은 상태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데 추가 공급이 가능한 대역은 TDD 대역 밖에 없다. 세계 50개국에서 운영되는 TDD 서비스는 국내 와이브로 주파수인 2.3Ghz를 사용한다”며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이 TDD와 FDD를 동시 지원하는 만큼 기존 와이브로 대역의 TDD 전환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도 와이브로의 TDD-LTE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문장은 “TDD 전환은 현장에서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TDD-LTE는 기술 상 다운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가장 효율적으로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는게 TDD 기술이어서 TDD가 적용될 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는 현 상황에서 상당부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