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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사랑은 역시 진리··· ‘여자를 울려’, 김정은·송창의 흥행커플 등극 (종합)

용서·사랑은 역시 진리··· ‘여자를 울려’, 김정은·송창의 흥행커플 등극 (종합)

등록 2015.08.31 00:02

홍미경

  기자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여자를 울려’가 이 두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하게 해피엔딩을 맺었다 / 사진=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br />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여자를 울려’가 이 두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하게 해피엔딩을 맺었다 / 사진=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


용서와 사랑.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행위가 아닐까.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여자를 울려’가 이 두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하게 해피엔딩을 맺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마지막 40회는 모두가 용서하고 화합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의 끈끈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인(김정은 분)이 진우(송창의 분)의 아들 윤서(한종영 분)를 천신만고 끝에 구해낸 뒤 온 덕인의 가족과 진우의 가족이 화해 하며 모두가 따스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윤서는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대학 입시에 도전했으며 덕인과 진우는 가족들의 박수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또 악녀 나은수(하희라 분)는 현서(천둥 분)를 보내고 시골에 내려가 화원을 하며 평화를 찾았고, 홍란(이태란 분)과 진명(오대규 분)은 여전히 티격태격 하지만 잉꼬부부로 다시 태어났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진정한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방극장을 재미와 감동으로 물들였다.

용서·사랑은 역시 진리··· ‘여자를 울려’, 김정은·송창의 흥행커플 등극 (종합) 기사의 사진


무엇보다 여자를 울려'속 배우 김정은이 진정한 액션 퀸으로 거듭났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김정은(정덕인 역)의 카리스마 액션들이 재조명 받고 있는 것.

그동안 김정은은 드라마를 통해 강렬하고도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액션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흥미진진한 볼거리까지 선사해 주말극장의 마음을 훔쳐왔다.

더욱이 그녀는 처음 도전하는 액션연기를 위해 액션 마스터를 다니며 온 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을 발휘, 보다 리얼한 액션들을 탄생시켜왔던 터. 김정은이 선보인 블랙홀 액션들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기에 더욱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는 차화연,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엄마'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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