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공무원이 편하면, 주민들 불편”
김철주 무안군수가 바쁜 업무 중에도 짬짬이 시간을 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소통행정을 25일 째 펼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군수의 소통행정은 ‘군민에 의한, 군민 중심의 군정전개’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소통행정은 지역 내 415개 행정리 단위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하루에 6~8개 마을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주로 마을회관이나 정자 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면 마을 어느 곳에서나 주민과 격의 없이 얘기를 나눈다. 현장 방문 때 실무자로 구성된 민원현장 팀이 동행하고 있어 민원내용에 따라 즉문즉답이 이뤄져 실질적인 소통행정이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176개 마을을 방문한 결과 주민 건의사항 600여 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건의사항 및 민원 등은 해결가능성 및 시급성, 중요성 등을 감안해 운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민 중심의 군정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군수는 “나와 공무원이 편하면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생각에 소통행정을 시작했다”면서“생활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발로 뛰겠다” 고 말했다.
무안읍 성동리 한 주민은 “그동안 해소되지 못했던 민원이 해결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준 군수님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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