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더샵’ 최고 37.33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

‘기흥역 더샵’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아파트의 인기가 또 다시 증명됐다. 포스코건설이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공급한 ‘기흥역 더샵’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2000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렸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기흥역 더샵’ 아파트 청약결과 1163가구 모집에 2087명이 몰리면서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전용 72A㎡는 수도권에서 37.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중소형 틈새평면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84A㎡도 570가구 모집에 825명이 몰리면서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전용 94㎡는 131가구 모집에 220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72㎡는 당해지역에서만 5명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포스코건설 노청래 분양소장은 “기흥역세권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평면이나 커뮤니티, 마감재 등의 우수한 상품구성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졌다”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던 상당수가 상담을 받고 돌아갔고, 만족도도 높았던 만큼 청약결과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용 72~172㎡ 121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 175실 등 총 1394가구로 이뤄졌다.

남은 청약 일정은 당첨자 발표 내달 3일, 계약 8~10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경기 용인시 죽전동 1003-111번지)에 마련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