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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심학자 국회서 “독도는 한국 땅”

일본 양심학자 국회서 “독도는 한국 땅”

등록 2015.08.11 15:35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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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재단, 국회서 구보이 노리오 교수 독도자료 전시회··· 귀중한 독도 사료 90점을 한눈에

▲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구보이 노리오 교수의 독도자료 전시회 개막식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일본의 양심 역사학자로 잘 알려진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전 모모야마대학 명예교수의 독도자료 전시회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와 (재)독도재단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구보이 노리오 교수의 독도자료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세연 위원장을 비롯해 임내현, 도종환 등 특위 소속 국회의원과 조훈영 사무처장, 조우동 기획운영팀장, 최국환 정책홍보팀장 등 독도재단 관계자,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뒤에는 구보이 노리오 교수가 직접 김세연 위원장 등 참석자들에게 전시 자료를 일일이 소개하며 이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인 이유를 설명했다.

‘신(新)사료에 의한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19세기 조선의 고지도와 해좌전도를 비롯해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처음 표기한 유럽의 지도, 일본의 일본여지노정전도(1775년), 삼국통람도설(1785년), 대일본국전도(1880년) 등 구리보 노리오씨가 소장하고 있는 90점의 독도자료가 전시된다.

▲ 자신이 수집한 자료를 소개하며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설명하고 있는 구보이 노리오 교수.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 교수는 고지도와 고문서 등 역사적인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증거로 일본에서 ‘독도는 한국 영토’임을 주장하며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보이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되는 사료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연 위원장은 “구보이 노리오 교수는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도저히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며 “한국이 해야 될 일을 구보이 노리오 교수가 대신하는 것 같아 감사하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구보이 교수를 만나 이번 전시회를 성사시킨 독도재단 조우동 기획운영팀장은 “구보이 노리오 교수는 일본에서 자국의 이익을 외면한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직접 자신의 자료를 한국으로 가져왔다”며 “목숨을 걸고 학자의 양심을 지키는 구보이 노리오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와 (재)독도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독도자료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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