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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평균 공매도 4318억··· 사상 최대로 급증

7월 일평균 공매도 4318억··· 사상 최대로 급증

등록 2015.08.05 08:28

김민수

  기자

하반기 국내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공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이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달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79억원, 코스닥시장 639억원 등 총 4318억원에 달했다.

이는 공매도 관련 통계를 보유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며, 작년 12월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린 뒤 해당 주식이 하락하면 매도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사들인 뒤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 기법이다,

이 같은 공매도 증가는 지난 6월 이후 국내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 공매도 비중이 4.97%를 기록했던 유가증권시장은 지난 6월과 7월 연속으로 5.42%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의 공매도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16.7%로 가장 높았고, 한화생명(14.9%)과 호텔신라(14.7%), 현대중공업(14.3%), 대우건설(14.2%), 하이트진로(13.6%), CJ프레시웨이(13.4%), 두산중공업(13.1%)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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