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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오늘도 현장경영 연구소 등 방문해 신입사원 격려···사장단은 회의

신동빈, 오늘도 현장경영 연구소 등 방문해 신입사원 격려···사장단은 회의

등록 2015.08.04 10:44

수정 2015.08.04 13:34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 자발적 사장단 회의 소집···경영 정상화 논의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홍보관. 사진=이주현 기자롯데그룹 사장단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홍보관. 사진=이주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 사장단이 자발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그룹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현장 경영에 올인할 예정이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연구소와 수도권 인근 건설현장을 방문해 신입사원과의 만남을 가지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난 이후 곧바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현장경영을 시작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신 사장은 롯데월드 타워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폭염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수박 30통을 전달했다.

이어 신입사원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은 그룹에 대한 반기업 정서가 거세지자 직원 다스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사진=연합뉴스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회장이 현장 경영을 벌이는 동안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회의를 진행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대내외적 비판 여론에 직면한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신 회장이 귀국한 후 소집된 긴급 회의인 만큼 사실상 신 회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회의는 11시까지 약 1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 종료 후 주요 내용을 현장에서 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과 관련된 회의는 아니다"며 "사장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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