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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염 사망자 60%는 60대 이상 고령층

국내 폭염 사망자 60%는 60대 이상 고령층

등록 2015.08.03 20:52

이어진

  기자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폭염 사망자 열명 중 약 여섯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염사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과 제주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폭염정보 수집연계를 통한 폭염위험지도 작성 및 활용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13년까지 확인된 폭염 사망 인원은 총 547명으로 나타났다.

폭염사망자의 연령은 70대가 19.2%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17.8%), 40대(14.8%), 60대(13.8%), 50대(13.0%), 30대(6.8%), 20대(6.0%), 90대(5.0%) 순이었다. 전체 폭염사망자의 55.8%가 60대 이상이다.

특히 60세 이상 농·어업 종사자가 전체 폭염사망자의 22.4%를 차지했다. 1991년부터 2013년까지 23년간 각 지역의 폭염사망 인원은 포항(7), 합천(7), 대구 서구(6), 장흥(6), 밀양(6), 하동(6), 대구 동구(5), 대구 북구(5), 경주(5), 남원(5)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재난안전연구원의 김도우 연구사는 “폭염사망자 연구 결과 60세 이상인 농어업인·단순노무자·노숙인 등이 고위험군으로 추정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려면 이를 고려한 대책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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