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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농협 新복합점포 개설···복합점포 시험대 올랐다

하나·농협 新복합점포 개설···복합점포 시험대 올랐다

등록 2015.08.03 15:26

조계원

  기자

2017년 6월까지 보험사 복합점포 입점 시험 운영

NH농협금융지주의 광화문 금융플러스센터에 8월 3일 농협생명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NH농협NH농협금융지주의 광화문 금융플러스센터에 8월 3일 농협생명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NH농협


하나금융지주는 물론 농협금융지주의 복함점포내 보험사 영업이 시작됨에 따라 복합점포제도의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됐다.

금융위는 지난달 3일 복합점포 내 보험사의 입점을 2017년 6월까지 한해서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일 금융권 최초로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복합점포에 하나생명의 입점식을 진행하고 3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NH농협금융지주도 3일 NH농협생명의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 입점식을 진행했다.

은행과 증권, 보험이 한 점포에서 영업을 진행하는 이들 복합점포는 우선 2017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2년간 운영결과에 따라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이 확정된다.

이번 시범적 운영은 전업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이 보험업계의 질서를 무너트린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한 전업 보험사 관계자는 “현행 복합점포는 은행 중심의 구조로 보험상품의 다양성이 은행이 팔기 좋은 보험상품 위주로 압축되고, 은행은 같은 금융지주 산하 보험사의 상품 판매에 집중하게돼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받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런 우려에 따라 금융위는 2년간 한시적인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을 허용하고 실질적인 부작용 테스트에 들어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막기위해 미스터리 쇼핑 등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업보험사의 우려에 따라 25% 방카슈랑스 규제를 우회하는 판매행위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이외 타 금융지주사 역시 올해 안으로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7개와 10개의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들 복합점포 가운데 보험사가 입점할 점포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보험사의 입점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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