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지방 알짜지역 분양물량 ‘눈길’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40개 사업장에서 3만952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2만6361가구가 일반분양을 한다.
이는 지난달 공급된 2만4069가구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간 8월에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57.8%에 해당하는 1만5244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3226가구, 경기 1만2018가구 등이다. 인천시는 공급계획이 없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강동구 고덕지구 고덕숲 아이파크(고덕주공4단지 재건축) 등 재건축 물량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안산시에서 12년 만에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 ‘안산 센트럴푸르지오’ 등 2149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총 1만111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충남 3136가구, 충북 2443가구, 세종 2281가구, 경남 783가구, 제주 759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대구와 구미, 세종 등 상반기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곳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달 분양하는 주요 단지 소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숲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에 ‘헬리오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 동 전용 39~130㎡ 총 951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1635가구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2040가구의 대단지다.
포스코·계룡·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 ‘더 하이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33개 동 전용 57~124㎡ 총 141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수성구에서 우방타운1차 재건축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 59~111㎡ 총 782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한화건설은 제주 월평동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상 6층 전용 84~220㎡ 총 75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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