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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농협은행, 상반기 1인당 수익률 급증

국민·농협은행, 상반기 1인당 수익률 급증

등록 2015.07.31 10:25

수정 2015.07.31 10:35

조계원

  기자

작년比 각각 32%, 181% 늘어

자료=금감원 전자통계 시스템과 각 은행 발표 자료<br />
*2015년 은행별 직원수는 1분기말 직원수 기준자료=금감원 전자통계 시스템과 각 은행 발표 자료
*2015년 은행별 직원수는 1분기말 직원수 기준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가운데 국민과 농협은행의 직원 1인당 순익 창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감원 통계시스템과 각 은행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과 농협은행은 작년보다 각각 32%, 181%의 1인당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인당 2616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올해 3444만원의 순이익 시현에 성공해 직원 1인당 순익 창출 능력이 32% 증가했다.

이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취임 이후 지속해서 펼쳐온 영업력 증대를 통한 수익제고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윤 회장은 영업력 중심의 조직개편과 은행의 고질적인 항아리형 인력구조 개선 등을 통해 비용감소와 수익 증대에 노력했다. 특히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은행 수익구조가 악화하는 가운데 본점과 지주의 직원을 영업 현장으로 배치하는 등 영업력 확대를 꾀했다.

자료=금감원 전자통계 시스템과 각 은행 발표 자료<br />
*2015년 은행별 직원수는 1분기말 직원수 기준자료=금감원 전자통계 시스템과 각 은행 발표 자료
*2015년 은행별 직원수는 1분기말 직원수 기준


농협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1인당 수익창출 능력 향상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농협은행의 부담으로 작용해 오던 기업금융부문의 부실이 일부 해결되면서 정상적인 수익 구조로 복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인당 775만원의 순이익 달성 이후 올해 2176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181%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1인당 순이익 창출 능력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1인당 순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인당 6257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한 데 이어 올해 621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1인당 순이익 창출 능력을 기록했다.

이외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1인당 5641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1인당 6032만원 대비 6% 하락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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