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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삼성물산 주가 하락에 자사주 매입 속도 높이나

제일모직, 삼성물산 주가 하락에 자사주 매입 속도 높이나

등록 2015.07.29 08:45

김아연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합병 반대매수청구권 행사가를 하회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 28일 전일 대비 1.55%(900원)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5만7234원으로 합병 계약서에 따라 양사를 합쳐 1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면 합병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증권가는 삼성물산이 매수청구권의 규모와 상관없이 해당 주식을 모두 사들일 계획이기 때문에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1대0.35로 양사의 주가가 연동돼 있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제일모직이 주가 방어에 나설 경우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제일모직은 지난 23일 오는 10월23일까지 자사주 250만주를 사들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은 오는 8월6일로 특히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또 제일모직의 경우 실제 유통주식수가 적은 편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경우 주가상승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일모직은 자사주를 지난 24일과 27일 각각 9만9500주, 12만6300주 매입한 상황으로 28일에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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