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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영향에도 카드승인금액 늘었다

메르스 영향에도 카드승인금액 늘었다

등록 2015.07.29 06:00

이지영

  기자

메르스 영향에도 카드승인금액 늘었다 기사의 사진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종만 메르스 영향으로 카드승인금액이 줄었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57.0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과금업종제외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8%)도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상회,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음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카드승인금액은 50.85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해 작년 6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2%)을 3.4%p포인트 상회했으며, 공과금업종제외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0%)도 작년 6월 증가율(3.7%)을 1.3%포인트 상회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거시경제의 개선보다는 전년동기대비 2분기 영업일수가 2일 증가한 것이 카드승인금액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카드승인금액은 대형병원이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면서 2분기 종합병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6% 감소한 반면 약국업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과 같은 예방용품의 수요 급증으로 카드승인금액이 5.7% 증가했다.

단체관광객 및 출장객의 잇따른 취소로 2분기 숙박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6월에는 교통(-0.6%), 레져타운(-43.6%), 의료(-2.2%), 대형할인점(-6.2%) 등과 같은 일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감소했다.

2분기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비중(20.7%)은 2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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