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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혈우병 치료 가능성 열어

국내 연구진, 혈우병 치료 가능성 열어

등록 2015.07.24 10:33

이승재

  기자

그림 설명.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그림 설명.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피가 쉽게 멎지 않는 출혈성 질환인 혈우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성과가 국제 학술지인 ‘셀 스템 셀’지에 24일 게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연구진은 혈우병 환자의 소변에서 세포를 채취해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들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 뒤집어진 유전자를 교정해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란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인공 제한효소다.

이번 연구결과로 전 세계 40만 명으로 알려진 혈우병 환자들의 금전적·육체적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혈우병은 지금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혈액 응고 단백질을 수시로 투여하는 실정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100억 달러 이상 시장이 예상되는 혈우병 치료제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단장, 김동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종훈 고려대학교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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