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선우는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KBS N·ZEN 프로덕션) 10회에서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공존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뱀파이어 통제국(VCS) 국장 김한수 역으로 등장, 존재감 강한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고위급관료들과 화상회의를 주도하고 뱀파이어인 마리를 심사하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앞으로 뱀파이어와 인간이 어떻게 지내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등장한 것이다.
뱀파이어 국장인 김한수 역을 연기한 박선우는 사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이지만, 그는 1990년대 남성 듀오 ‘미스터 투’로 활동하며 ‘가요 톱텐’ 3주 연속 1위에 빛나는 ‘하얀 겨울’로 1995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가수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인기 그룹 ‘미스터 투’ 멤버로 활동하다 2004년 영화 ‘귀여워’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전공을 살리며 연기자의 길로 전환했고 특히 드라마 ‘보고 싶다’에서 극 중 강상득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앵그리맘’, KBS2 대하사극 ‘징비록’에도 출연해 열연한 바 있으며 뮤지컬 ‘체스’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