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승리 소식에 2100선 붕괴··· 코스피 1.23%↓

국제 채권단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83포인트(1.23%) 내린 2078.58에 거래중이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2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97억원, 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다.

통신업(0.85%), 의약품(0.14%) 만이 올랐을 뿐 증권(2.66%), 종이목재(1.99%), 운수장비(1.87%), 의료정밀(1.79%), 섬유의복(1.55%), 기계(1.28%), 화학(1.27%), 건설업(1.24%), 금융업(1.23%), 제조업(1.18%)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1.18%) 내린 125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1.64%)와 현대차(2.22%), 아모레퍼시픽(1,01%), 삼성생명(0.93%), 현대모비스(1.46%)도 나란히 내렸다. 네이버(0.49%), SK텔레콤(1.03%)만이 올랐고 한국전력을 보합권을 유지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50%) 빠진 765.39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