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코스피, 올해 상반기 중 8.3% 상승···G20 평균 근접

코스피, 올해 상반기 중 8.3% 상승···G20 평균 근접

등록 2015.07.06 07:56

김아연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코스피가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하고 시가총액 기준 사상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상승률이 G20국가 평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월23일 코스피는 최고 2173포인트, 시가총액도 같은 날 1356억원을 기록했다. 또 거래대금도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5조원(일평균)을 상회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코스피 상승률은 8.3%로 G20국가 중 10위였으며 G20 평균 지수상승률 8.7%에 근접했다.

특히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5조원대(일평균)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올해 지수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에는 전월대비 1조5000원 증가했다.

이 중 개인거래비중(53.2%)은 지난 2012년(50.9%) 이후 처음으로 50%를 상회하는 등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참여가 확대됐다. 외국인도 2012년부터 4년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시장상승 견인했다.

다만 기관은 주식형펀드 차익실현 수요증가 등으로 투신권이 사상 최장기간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경기민감주)가 상대적 원화강세, 中성장 둔화 등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면, 대외변수에 민감도가 낮은 중·소형주가 약진했다. 또 제약·헬스케어 등 의약품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고배당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년 상반기 중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이 각각 中 화장품 시장 성장성 기대 및 액면분할 효과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 등으로 시총 상위 10위에 신규진입했다.

증시자금은 고객예탁금(21조7000원)이 사상 최고수준을 보인 반면 주식형펀드는 2012년부터 지속적인 순유출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 6월15일 시행한 가격제한폭 확대시행은 대내외 불안요소(그리스 이슈, 메르스 지속 등) 부각 등에도 불구하고 시행 2주차부터 일중 주가변동성이 예년수준으로 안정화되는 등 시장에 큰 충격 없이 안착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