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 7월말~8월초 50% 집중···휴가비는 1인당 20만원

올해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 시기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째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지로는 국내가 52.5%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지 근교 37.5%, 해외 5% 순으로 나타났다.

5일 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80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 계획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8월 첫째주(8월 3∼7일)에 50%가 몰려 있었고 다음은 7월 마지막 주(7월 27∼31일) 37.5%로 조사됐다.

7월 넷째 주(7월 20∼24일) 7.5%, 8월 둘째 주(8월 10∼14일)와 셋째주(8월 17∼21일) 각 2.5%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휴가비는 11만∼20만원 37.5%, 21만∼30만원 32.5%, 30만원 이상 20%, 10만원 이하 1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 기업 가운데 63.2%가 여름철 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휴가 상여금 액수는 월급의 30% 이내 26.3%, 월급의 30∼50% 18.4%, 월급의 50∼100% 13.2%, 기타 5.3% 순이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