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달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3억6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1억900만원에 비해 5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9000주에도 지난 달 54만주로 확대돼 60배 이상 급증했다.
ETN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기간의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개설 초기 상장 종목이 10개에 그쳤으나 지난 3일 기준 총 41개 종목까지 늘었고, 시가총액 역시 지난 달 25일 1조977억8000만원으로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수익률 역시 지난해 개설될 10개 종목이 올해 상반기까지 9.28%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7.67%)을 웃돌았다.
한편 거래소 측은 올해 안에 총 50여개 종목이 새롭게 상장해 ETN시장 전체 규모가 1조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조병인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ETN시장팀장은 “투자자가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시장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이에 증권사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전략과 상품을 앞다퉈 내놓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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