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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장윤주, 독신주의 벗고 달콤한 사랑 찾은 5월의 신부 (종합)

[NW이슈]‘결혼’ 장윤주, 독신주의 벗고 달콤한 사랑 찾은 5월의 신부 (종합)

등록 2015.05.29 17:15

이이슬

  기자

‘결혼’ 장윤주, 독신주의 벗고 달콤한 사랑 찾은 5월의 신부 (종합) 기사의 사진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독신으로 사는 건 어떨까요. 결혼 생각은 없어요”

장윤주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쓸쓸하지만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2년 전에 말이다.

그는 2013년 12월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옥상달빛 단독콘서트 ‘2013 수고했어, 올해도’에서만 해도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남달랐다. 톱모델로 활동하며 런웨이 위에서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던 그였기에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일만도 했다.

그러나 약 1년 뒤 장윤주는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결혼에 대해 다소 싸늘했던 장윤주의 마음을 녹인 반쪽이 나타난 것. 그는 패션업에 종사하는 4살 연하 일반인 A씨로 자상한 성격에 마음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장윤주는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장윤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 장윤주, 독신주의 벗고 달콤한 사랑 찾은 5월의 신부 (종합) 기사의 사진


장윤주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시작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를 많이 공급 받는다”면서 “키가 나와 잘 맞는다. 착하고 순수하다. 대구 사람인데 아직도 사투리를 쓴다. 그런 모습들이 나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어릴때부터 나무를 만지는 사람은 따뜻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편은 가구를 만든다”며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다. 나보다 여행도 더 많이 다녔다. 그런 모습들도 배울점으로 다가왔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행복한 결혼의 시작인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장윤주는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노래와 직접 만든 반지로 받았다”면서 “특히 반지는 남편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었다. 또 친구들과 함께 빛과 소금의 ‘둘이서’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날 예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은 장윤주가 늘 꿈꿨던 파리로 떠난다.

‘결혼’ 장윤주, 독신주의 벗고 달콤한 사랑 찾은 5월의 신부 (종합) 기사의 사진


1980년생인 장윤주는 30대 중반의 나이.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하며 쿨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는 둘 이상 낳고 싶다. 아이를 워낙 좋아한다. 딸 아들 구별 없이 둘을 낳고 싶다”며 “신랑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결혼식은 장윤주가 다니는 교회에서 진행되며 주례는 담임목사가, 축가는 절친한 가수 이적이 부른다. 배우 황정민 등 다수의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한편 장윤주는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했으며,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서 MC로 활약했다. 2005년에는 ‘CmKm’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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