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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양금석과 헤어져 집에오면 허전하기도”

[불타는 청춘] 김도균 “양금석과 헤어져 집에오면 허전하기도”

등록 2015.05.28 18:31

홍미경

  기자

김도균이 첫 리얼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1인 가구의 핵심으로 따오르고 있는 장년층. 만역 혼자였던 이들 곁에 누군가 나타난다면? 그 누구보다 화려 한 청춘을 보냈던 그들이 다시 한 번 청춘을 불태운다.

외로운 싱글 중년이 떠나는 오지마을 여행기 SBS '불타는 청춘'이 28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캔싱턴 호텔 15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PD를 비롯해 김국진, 김도균, 김일우, 강수지, 김완선, 김혜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전했다.

SBS '불타는 청춘'이 28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캔싱턴 호텔 15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PD를 비롯해 김국진, 김도균, 김일우, 강수지, 김완선, 김혜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김동민기자 life@SBS '불타는 청춘'이 28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캔싱턴 호텔 15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PD를 비롯해 김국진, 김도균, 김일우, 강수지, 김완선, 김혜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김동민기자 life@


이 자리에서 김도균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솔로의 삶을 살고 있는 여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 촬영부터 그 시간이 ‘힐링’으로 와 닿았다”고 소감을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렬한 힐링을 체험 했다. 촬영 후 강원도의 눈밭에서 보냈던 여운이 일주일가량 가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양금석과의 썸 관계에 대해서 묻자 김도균은 "금석님과는 서로의 소리를 좋아하는 지점이 같아 친해지게 됐다. 제가 기타 연주할때 좋다라고 리액션하시고, (양금석님은)민요를 하는 부분에서 제가 관심을 갖게됐다"면서 "그부분에거 (썸이) 스타트가 된 것 같다. 집에 가서 보면 너무 다른 현실에 사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한다.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친해지기 쉽지 않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동석한 박상혁PD는 "저희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아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우정 맺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나도 관전 포인트다. 중년에 이르러 새롭게 친구를 찾아 방송 촬영이 아니래도 만나시기도 하다. 그것이 다순 매칭 프로그램과 다른 우리 프로그램만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국진은 "양금석씨는 마음이 애절하지 않다. 덤덤하게 자기 할 일하고 다른 사람과 재미있게 촬영한다. 생각 보다 크게 애절하지 않다. (김)도균이 형만 애절할 뿐이다. 양금석씨는 친구찾기 느낌을 좋아한다"고 설명해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도균은 미니 콘서트를 선보였다. 그는 "요즘 썸 단어가 유행. 썸이라는 단어의 근원이 비틀즈의 '썸팅'이라는 곡이 썸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는가 싶어소 '썸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그의 미니 콘서트는 오랜만에 만나는 김도균의 기타 연주와 노래로 취재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스로 '(양)금석 기타리스트'라고 지칭한 김도균이 선사한 두번째 곡은 강렬한 하드록 장르의 '터쉬'가 연주 돼 간담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김도균의 커플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양금석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회를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는 "양금석씨가 직접 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안타깝다"고 멘트를 전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싱글남녀 스타들이 1박2일 동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 들며,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6.9' '눈치게임' '침묵의 007 빵' 등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게임으로 매회 안방에 진솔한 웃음을 선사 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져가는 싱글 중년 스타들의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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