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6∼27일 열리는 한미일 3자 협의에 이어 28∼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서울에서 한미일 3자 협의를 마친 뒤 함께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28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도발 억지 및 비핵화 대화 재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한미일 3국이 서울 회동에서 논의한 대북 억지·압박·대화 추진 방안을 토대로 중국과 향후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 방안에 대한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황 본부장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및 한미일 3자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도발 억지와 비핵화 대화 재개를 포함한 북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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