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환자 발생’
국내에서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사는 73세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등 SFTS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12일 대전에 있는 A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혈소판 감소는 회복하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화는 질환으로, 이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이후 2013년 한 해 동안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숨졌고 작년엔 55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시에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의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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