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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 증가···“시총, 매출액, 경영성과 요건 갖춰야”

코스닥 이전상장 증가···“시총, 매출액, 경영성과 요건 갖춰야”

등록 2015.05.21 16:43

최은화

  기자

코넥스시장에서 요건을 갖춘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전무하던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이 지난해만 총 6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1일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지시스템에 따르면 베셀은 지난 3월26일 이전상장을 청구한 이후 5월7일 이전상장 심사 승인을 받았다.

베셀은 지난 2013년 6월에 코넥스시장에 상장을 알렸으며 이후 2년 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확정 받았다. 이어 올 6월 중에는 IPO간담회 등을 통해 투자자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베셀의 공모 주식수는 60만주에 해당하며 희망공모가는 8000원~9000원으로 최대 5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6개월 간 청광종건, 칩스앤미디어 총 2건의 이전상장 신청이 거래소에 접수됐다.

청광종건은 지난 3월부터 심사 미승인을 통보 받았으나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4월 청구서가 접수된 상황이다.

지난 2014년에는 메디아나, 테라셈,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아이티센, 아진엑스텍 총 6개의 기업이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현재 아진엑스텍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기업들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우상향곡선을 그리며 이전상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메디아나, 랩지노믹스, 하이로닉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전상장을 위해 시가총액과 매출액, 경영성과 요건이 거래소의 규정을 충족시켜야한다고 말한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된지 1년이 된 기업 중 시가총액이 300억 이상이거나 매출액 200억 이상인 경우 코스닥시장 입성이 가능하다.

혹은 경영성과 요건으로 해당 기업의 첫 해 당기순이익이 40억원이면서 ROE가 20% 이상인 경우이거나 2년간 당기순이익 20억원이며 ROE가 10%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김기용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심사부 차장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요건 자체가 안되서 못하는 기업들이 많은 편”이라며 “향후 코넥스 기업들이 조건을 충족시켜 이전 상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본시장연구원은 주관사 중심의 IPO시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장기적인 IPO시장 활황은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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