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타임’, 국내 애니 흥행 돌풍···“‘어벤져스2’? 절대 안부럽다”

‘어벤져스2’를 위협하는 어린이날 특급 흥행작인 국산 3D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이노타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봉 첫 주 말 동안 전국 7만 4356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터트렸다.

12세 관람가인 ‘어벤져스2’를 필두로 극장가에는 ‘다이노타임’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짱구는 못말려’ 등 어린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작품들이 쏟아진 상태다. 특히 이 가운데 ‘다이노타임’은 호평과 함께 온라인에 퍼진 입소문과 높은 좌석 점유율로 황금연휴 극장가의 ‘히든카드’로 자리 매김을 했다.

여기에 ‘육아 멘토’로 불리는 서천석 박사와 전국과학교사협회의 추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머니 관객들이 앞다퉈 자녀들을 이끌고 극장가를 찾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