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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시청률은 대박··· 주말 전체 7위

졸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시청률은 대박··· 주말 전체 7위

등록 2015.05.04 07:45

홍미경

  기자

무패복서 메이웨더와 8체급석권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지루한 졸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시청률은 주말 프로그램 전체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계된 SBS스포츠권투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의 복싱경기는 전국기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프로그램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주말 프로그램 전체 7위에 해당한다.

무패복서 메이웨더와 8체급석권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지루한 졸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시청률은 주말 프로그램 전체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무패복서 메이웨더와 8체급석권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지루한 졸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시청률은 주말 프로그램 전체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세기의 대결에서는 화끈한 한방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긴 경기였다.

47전 전승이라는 거대한 기록 보유자인 메이웨더는 1라운드에 잠시 공세적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이내 파퀴아오의 펀치를 피하며 포인트 쌓기에 열중했다. 일각에서는 아웃복서인 메이웨더의 주요 경기 운영방식이라고 했지만 지상 최대의 몸값을 받으며 치러진 경기에서 보여줄 모습은 아니었다는 평이다.

또 8체급을 석권의 대기록 보유자인 파퀴아오는 인파이터답게 안쪽으로 파고들며 연신 주먹을 날렸지만 신장 차이 등으로 인해 파워있는 펀치는 날리지 못했다.

결국 파퀴아오의 펀치를 피하며 점수를 쌓는데 성공한 메이웨더가 12회 판정승을 거둬 48전 48승의 전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대전료 약 2천7백억 원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세기의 한 판은 마치 김 빠진 맥주처럼 끝나며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겼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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