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 수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5℃

  • 춘천 18℃

  • 강릉 21℃

  • 청주 22℃

  • 수원 21℃

  • 안동 22℃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21℃

  • 전주 22℃

  • 광주 19℃

  • 목포 20℃

  • 여수 21℃

  • 대구 23℃

  • 울산 20℃

  • 창원 22℃

  • 부산 21℃

  • 제주 21℃

54전남체전 특이선수 다채

54전남체전 특이선수 다채

등록 2015.04.27 10:15

신영삼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쌍둥이·자매·형제·부자·부녀·모자 선수 다양···이색가족 즐비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도 어김없이 특이 명단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쌍둥이, 자매, 형제, 남매, 부녀, 부자, 모녀, 모자, 부부 등 가족관계에서부터 연속 참가, 국가대표, 최연소·최고령 선수에 이르기까지 한 해 한 해 대회 성상이 쌓여가다 보니, 이색선수들의 면면은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가장 눈에 띠는 가족은 전남정구연맹 김육호 전무이사와 아들, 딸 등 3명이 참가한다. 모두 정구 종목이다.

아들 김영(순천시청)이 올해 인천체육회에서 순천시청으로 둥지를 옮겨 3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딸 김혜인은 전남도청 소속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육호 전무이사는 전남 정구연맹 운영을 총괄하며 아들, 딸들은 순천시 우승을 위해 힘찬 라켓을 휘두를 기세다.

남매(男妹)는 광양시 육상의 박권재-박근정, 곡성군 태권도의 허백호-허진솔 2가족이다. 특히 육상의 박권재는 단거리에, 박근정은 도약에 출전한다.

자매(姉妹)는 영암군 수영의 오희지-오윤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형제(兄弟) 선수는 함평군 수영, 배드민턴의 최광욱-최상욱-최문옥 ‘3형제’를 비롯해 곡성군 골프의 김영삼-김영대, 영암군 수영의 김성호-김희호, 함평군 배구의 김진모-김진식, 화순군 수영의 장 덕-장 진 등이다.

쌍둥이는 완도군 축구의 박주찬-박주민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부자(父子)로는 장흥군 육상과 복싱의 최대일-최강혁, 해남군 역도의 강병일-강인웅이 참가한다.

모자(母子) 역시 곡성군 배드민턴의 오은정-박남준이 이름을 올렸고, 광양시 수영의 서미경-남광훈이 물살을 가른다.

부부애를 과시할 부부 동반 참가자들도 부지기수다.

곡성군 배구의 임은섭-김유진, 김학구-이다현 2쌍을 비롯해 곡성군 배드민턴의 성귀수-김숙희, 광양시 검도의 정용부-고은실, 담양군 당구의 안상규-임애아, 영암군 배구의 김평천-최원희, 완도군 볼링의 이의종-임미향, 장성군 배드민턴의 오영석-김은희, 함평군 배구의 홍창운-서미숙, 씨름의 김영걸-위형숙, 정구의 유용문-이은순 등이다.

이들 11가족은 같은 종목으로 함께 운동하면서 부부애 및 건강을 챙겨왔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남체전 참가를 통해 ‘일거삼득’을 얻은 셈이다.

이밖에 영암군 정구 선수로 참가하는 임삼철(1953년생)씨는 지난 1990년부터 26회 연속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남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수 단골손님’으로 명함을 내밀고 있다.

또한 장성군 사격 정호영은 최연소 선수(2000년생)로, 신안군 정구 김사봉씨는 최고령 선수(1940년생)로 각각 이색선수 명단에 명함을 내밀었다.

이밖에 현 국가대표 및 상비군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곡성군 볼링의 곽호완-변선민, 광양시 볼링의 최복음-박종우, 함평군 골프의 임은빈, 신안군 육상의 박주영 등도 고장의 명예를 내걸고 국가대표급 기량을 뽐낼 참이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