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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Q 호실적에 주가도 ‘방긋’···포스코比 영업이익률 우위

현대제철, 1Q 호실적에 주가도 ‘방긋’···포스코比 영업이익률 우위

등록 2015.04.24 20:44

최은화

  기자

현대제철이 업황 부진에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9.8%로 포스코(9.2%)보다 높은 기록을 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9% 오른 3398억29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3% 급증한 2515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현대제철의 성장성에 주가도 상승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0.26%(200원) 상승한 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는 2.38%(6000원) 오른 25만8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와의 영업이익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지난 2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은 8.6%로 포스코(7.6%)를 최초 추월했다. 이어 3분기에는 9.5%로 포스코(5.44%)와 격차를 넓혔다.

4분기에도 현대제철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8.8% 영업이익률에 포스코는 11.8%를 기록한 현대제철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률에서도 현대제철이 9%로 포스코(8%)에 앞섰다.

현대제철 측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수요산업 부진 등의 어려운 환경 극복을 위해 제품구성을 다각화했다”며 “원가절감과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제철의 고부가강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94만톤을 기록했다. 또 에너지 및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1분기 72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특수강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장 공장 건설 투자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연산 100만톤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지난 19일 기준 74.6%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증설 중인 연산 50만톤 규모의 #2CGL설비는 52.9% 공정률을 기록하며 2016년 2월 자동차용 강판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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