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8℃

  • 춘천 13℃

  • 강릉 19℃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정부, 내달부터 쌀 7만7천톤 추가 수매

정부, 내달부터 쌀 7만7천톤 추가 수매

등록 2015.04.24 14:34

김은경

  기자

당정, ‘쌀 수급 안정대책’ 확정

정부와 새누리당이 쌀 재고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내달부터 쌀 7만7000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24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쌀 수급 안정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6만톤을 정부 예산으로 추가로 수매한다.

지난해 매입 예정이었던 18만톤 중 일부 지자체가 물량을 배정받았으나, 수매하지 않고 반납한 1만7000톤도 사들이기로 하는 등 총 7만7000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을 418만톤으로 예상해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넘어서는 18만톤의 수매를 추진했으나 수확기 이후 실제 쌀 생산량은 424만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쌀 재고 문제가 발생해 농민단체 등은 6만톤의 추가 수매를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추가 수매를 위한 비용은 일단 농협중앙회 자금으로 매입하고 관련 비용은 2016년 이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농민들이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는데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부가 오늘 확정된 대책의 세부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농업 정책자금 대출 전반에 대한 금리 인하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