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노인서비스’ 제공 ‘신노년 문화’를 만들어 갈 터”

문혜옥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이 노인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문 본부장은 “4년간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복지시스템을 연구해 선진국의 복지시스템을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은 OECD 1위, 복지지출은 OECD 꼴찌라는 수치 속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본부장은 “정부는 복지구현을 위해 적극적 개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며 “빈곤, 질병, 고독이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광주시가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만든 것도 어르신들의 3가지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노인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특화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하나로 창업 형을 통한 소득보장과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빈곤과 고독을 해결해 주고 있다”며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식당, 목욕탕, 체육시설을 운영해 ‘신노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에게는 식사와 목욕, 프로그램 수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생활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저렴한 이용료를 책정했다”며 “80세 이상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1인당 두 분씩 매칭을 해 한 달에 한 번씩 안부 전화를 드리며 고독감을 해소해 드리는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운영하는 청춘예술단과 빛고을 예술봉사단은 배우고 익힌 재주를 소외시설을 찾아 공연 봉사하는 모임으로 노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에 대해 문 본부장은 “효령타운에서는 창업 형 일자리로 손자녀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 체험학교를 운영해 꿈나무들에게 ‘예와 효’ 사상을 고취하는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노인 일자리들은 단순한 일자리로서 과거 직무와 연계되는 일자리와 함께 근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종에서 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확대를 통한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인 사회활동지원과 관련된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에 충분한 예산지원과 인력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민간 기업들과 매칭사업을 실시, 직업능력개발훈련,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분야별 SOC공공사업 등에 우선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인성치매에 대해 문 본부장은 “2011년부터 효령타운은 북구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회원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매월 1회씩 치매 중독 등 정기상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위해 홍보영상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며,‘치매의원인’,‘발병률 진단방법‘ 등의 홍보물로 기관과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의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문 본부장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 사회참여,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 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광주시 직속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확립하기 위한 특화전략을 통해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문 본부장은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복지기관의 메카로서 차별화시키고 선진적 복지문화를 통해 지역민들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공유복지의 장(場)으로 만들겠다”며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함께 소통하는 더 넉넉하고 당당한 ‘광주 형 복지공동체’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본부장은 전남 장흥 관산중학교 교사, 광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부총무이사, 민주당 여성 지방의원 협의회 상임대표, 제6대 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 정선우 기자 ds8805@

뉴스웨이 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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