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분기 매출액은 1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5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연간 컨센서스는 3월말 다시 하향 추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1분기 다소 부진한 판매규모, 유로화 및 러시아 루블화 약세, 인센티브 증가 등에 기인한다”며 “다만 이미 많이 낮아진 컨센서스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방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에 하반기 신차효과와 2016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 양산 등을 감안해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미국에서 카니발, 소렌토 신차효과가 본격화되고, 중국은 K4, KX3 신차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K5, 스포티지 신차 사이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루블화 가치 하락 영향도 점차 축소돼 러시아 손실규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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