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극찬 “비슷한 성격, 편안하고 어려운 점 없어”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사진=최여진 인스타그램

배우 최여진이 상대역인 정준영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Mnet 새 드라마 '더러버'(The Lover, 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 김태은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여진은 극중 상대역 정준영에 대해 "비슷한 성격이 많다. 좋아하는 성격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편안하고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본편보다 티저를 먼저 찍었는데 생각보다 센 스킨십을 했다"면서 "정준영이 연기를 워낙 잘했다. 오자마자 정영준(극중 배역 이름)이더라. 캐릭터를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여진은 "원래 여자라면 (수위가 센) 연기를 할 때 부끄러움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편이 몰입해서 잘 해주니 그 분위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최진녀(극중 배역 이름)가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음달 2일 첫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2종의 '더러버' 티저 영상에서 네 커플은 가지각색으로 '동거 커플'의 현실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띠동갑 연상연하커플 정준영(정영준 역)과 최여진(최진녀)은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우는 연기를 하며 상상을 자극하는 자세와 표정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극찬에 일부 네티즌들은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잘 어울리네"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연기 기대된다"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둘이 실제로 나이차가 많이나지 않나?"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화이팅"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나오니 꼭 본방사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의 여고생 4' 등의 김태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